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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교육·메디케이드 지원 확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메디케이드 예산 354억 달러를 포함, 총 252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21일 호컬 주지사가 발표한 2025~2026회계연도 뉴욕주 예비 행정예산안은 교육 및 메디케이드 예산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회계연도 예산보다 약 86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주로 메디케이드와 교육 예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먼저 메디케이드 예산에는 354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다. 직전 회계연도보다 43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관련 연방 지원 프로그램이 만료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뉴욕주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약 700만 명의 뉴욕 주민이 메디케이드에 가입된 상태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약 90만 명 증가한 수치다.   교육 관련 예산은 374억 달러로, 직전해 대비 4.7% 늘려 사상 최대 규모로 배정했다. 교육 예산에는 ▶보육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한 지원금 18억 달러 ▶뉴욕주립대(SUNY) 및 뉴욕시립대(CUNY) 지원금 13억 달러 ▶보육 센터 개설 및 개보수를 위한 1억1000만 달러 등이 포함된다. 또 호컬 주지사는 “공립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적으로 제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 가능하도록 공립교 인프라 확충에 135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주민들이 급등하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각종 세금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뉴욕주 전체 납세자 약 860만 명에게 인플레이션에 따라 발생한 초과 판매세 수입 30억 달러 환급 ▶중산층 세금 감면에 10억 달러 투입 ▶뉴욕주 부양자녀세액공제 확대에 8억2500만 달러 등을 투입할 전망이다.     주택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뉴욕시 ‘시티 오브 예스’ 주택계획에 5년간 10억 달러 ▶저활용 부지 재개발을 통한 주택 건설을 위해 자금 2억5000만 달러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지원금 1억 달러 등을 투입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주지사는 오는 4월 1일 시작되는 2025~2026회계연도에 앞서 주의회와 협상을 통해 최종 예산안을 확정짓게 된다.   윤지혜 기자메디케이드 뉴욕주 메디케이드 예산 2026회계연도 뉴욕주 메디케이드 가입자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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